따뜻한 남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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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준호 댓글 0건 조회 3,026회 작성일 10-12-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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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2007.01.24 17:51

포근했던 주말의 남해ㅋ

안녕하세요?

읍에서 왔던 준호씨입니다 ㅋ

남해는 여전히 포근하네요 다른지역도 이렇게 포근하지는 않을꺼예요

바람만 안불면 봄날같은데....ㅋ

 

제가 묵었던 등대방 별로 이상한 점은 없으셨죠?

유령이 자고간 것처럼 말끔했을꺼예요 ㅋ

 

와인잔이 있길래 좋아하면서 와인병을 뜯었는데

코르크라는걸 깜빡해서 그냥 따려고 하다가 말았어요 ㅎ

따개를 빌리러 갈까 하다가 그냥 안따고 말았어요 안따지니까 먹기 싫더라구요

별로 비싼건 아니지만 두분이서 즐거운시간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가인포랑 항도에 가려고 했던 일정을 빼고 은빛바다 펜션 앞에서 아침에 신나게 놀았어요 처음엔 바다랑 연결되어있을꺼라고 생각을 안하고 (홈페이지를 짧게둘러보고 시간이 촉박해서;;;) 갔었는데 밑으로 내려갈 수 있어서 신났어요

역시 겨울이지만 남해는 따뜻해서 여기저기 놀다가 바다에 발도 담궈봤는데요 역시 바닷물은 얼음장 같더군요 하하
여름에 오면 정말 신났을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취미가 스킨스쿠버인데 못하게 해서 아쉬웠어요 여름에 와서 놀면 참 재밌을것 같은데.. 어렸을때 가인포에서 자맥질하고 많이 놀았는데..... 어촌계에 채집 안하겠다고 각서쓰고 들어가도 될련지? ㅋ 하하 재밌는 생각입니다

 

나가는 길에 해오름예술촌 추천해주셔서 짜투리 시간 참 재밌게 보냈습니다. 학교다니느라 예술촌생겼다는 말만 듣고 저도 처음 가본거였거든요 감사했어요 ^^

그렇게 놀고 친구는 서울에 돌아가고 저는 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곧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데 남해가 따뜻해서 가기가 싫으네요 ^^;;;

 

펜션에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정보 좀 드릴께요

겨울이라 해도 일찍 지고 밤이 기니까 쫌 심심하더라구요...ㅋ 여럿이서 놀러온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둘이다보니 Tv만 봤어요 ㅠㅠ 고스돕이나 카드 같은거 구비 해 두시면 손님들이 좋아할것 같은데요 ㅋ

그리고 와인따개..ㅠ 와인따개나 통조림따개 뭐 이런거 비치되어 있지 않은 품목중에 가지고 계신것있으시거나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종이를 붙여두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저도 혹시 오프너 없으실까봐 말씀 못드렸거든요 (하하 ^^;;)

아 그리고 보통 온수가 왼쪽 냉수가 오른쪽 아닌가요 ^^;;;; 머리감을려고 하는데 따뜻한물 틀어도 찬물만 나와서 보일러가 고장난줄 알았어요 ㅋㅋ 반대쪽으로 돌리니까 뜨거운물 콸콸 나오더라구요 샤워기에는 쪼끄맣게 온수냉수 표시되어 있던데.... 세면대랑 샤워기에 온수냉수 표시를 하시면 손님들이 보기 편할것 같아요


에고 사진도 같이 올리고 싶어서 후기가 조금 늦었습니다 ㅋ

남해에 다른 친구가 놀러오면 한번 더 갈텐데 친구들이 다 멀리있어서 안 올것 같네요 친구들 모아서 한번 오면 좋을텐데.

다음에 갈때는 먹을거 잔뜩 싸서 사장님 내외분도 좀 드리고 해야겠습니다

(고기 딱 한근 사와서 참 슬픈 밤이었습니다 ㅠㅠ)

 

종종 연락드릴께요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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